앞글에서 이 2부 이야기를 소개할지 말지 고민이라 밝혔는데 이유는 이렇습니다.
이곳을 우연히 발견하고 잠시 쉬는동안 만난 옆자리 분들과 이야기 좀 나누고 이곳을 찾는 분들을 보니 반정도는 현지 주민이고 또 반은 우리처럼 지나다 우연히 발견하고 쉬어가는 분들이더군요. 현지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뺏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감이 첫번째 이유이고 아래 영상을 첫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자리가 너무나도 협소합니다. 간이그늘막 정도는 펼수 있지만 좁은 공간이라 인원수용이 많지 않다는 점이 두번째 이유이고 야영 및 취사, 입욕이 제한된 구역이라는 점이 세번째 이유입니다.
우리가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는동안 현지 순경님들 몇번씩 왔다갔다 하십니다. 물놀이 하면 안된다고 하시는데 (취사제한은 입장하면서 보았지만 입욕제한은 못봄. 그러나 어딘가 입욕제한 표지판이 있나봄) 앞쪽의 얕은 곳에서 물놀이 하는것은 크게 터치하지 않는 모습이였습니다. 아무튼 한번씩 오시면 뒤쪽으로 있는분들 다들 나오라고 확성기 들고다니면서 방송한번씩 하고 갑니다. 잠시뿐이긴 하지만 뒤에 좀 깊은곳에서 물놀이하고 있던분들 앞쪽으로 이동하는거 보면 순경님들 가시고, 순경님들 가시는거 보면 다시 원위치로 이동하여 물놀이하고 반복;;ㅋㅋ...큰 제제나 벌금이 있는 구역은 아니라서 이거 참.. 재미를 앞에두고 청개구리가 될 수 밖에 없나봅니다..ㅋㅋ..
이곳에서 스노클링 하면서 느낀건데 사람이 많이 오가는 해변과는 정말 많이 다르더군요. 그냥 딱 자연입니다. 성게도 많고 전복도 많고 꽃게도 많고 고둥도 많고~뭐도많고많고많고~
그러나 액션캠 초보인지라 마운트를 잘못잡았더니 내가 보던것과 영상이 다소 차이가 있네요..몰르고 보면 뭘 촬영한거냐 할 것 같은..그러나 이러면서 배워가는 거죠ㅋㅋ 다음번은 좀더 나아진 영상으로 찾아올게요!
주황색 동그라미 부분이 꽃게가 있는 자리입니다~화면에선 안보이지만 위로 몇군데 꽃게자리가 더 뭉쳐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스노클링이 좋았던 것은 장호해변만큼 물이 맑으면서도 물이 차갑지않다는 점입니다. 모래사장 해변가정도의 물온도였어요.
이곳의 자세한 정보는 약간의 힌트만 드리고 물러나겠습니다. 삼척의 해안도로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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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여행&쇼핑/- 야영캠핑] - 삼척해변(삼척해수욕장) 무료야영 가능한 위치와 해변가 조개잡는 포인트